이승훈. 동아닷컴DB
“후배들과 함께 상 받아 더 뜻 깊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팀이 지칠 줄 모르는 질주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남자 팀추월 팀(김철민, 이승훈, 주형준)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 팀추월 팀의 이승훈은 “개인이 아닌 후배들과 함께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훈은 “소치에 이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겠다”며 금메달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승훈은 오는 6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부상 없이 좋은 결과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우수 단체상을 받은 남자 팀추월 팀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지난 1995년 제정됐으며,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소공동=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