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호야 개명 고백, “강호동 때문에 두 달 동안 울었다”

'예체능 호야 개명 고백'

‘예체능’의 호야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을 밝혀 화제다.

1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예체능’ 태권도단의 단원을 뽑기 위해 일반인을 찾아나서는 내용이 전개됐다.

강호동은 같은 조가 된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 호동 이름도 비슷하다” 며 ‘호야동’이라는 이름을 짓고 뿌듯해했다. 이에 호야는 머뭇대다가 “내 본명은 이호원이다”라며 “개명하기 전에는 이호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한거다. 내가 9살 때 한창 형님이 푼수 형제로 출연했던 ‘소나기’에서 바보 흉내낼 때 친구들이 나를 놀려서 부모님이 바꿔준 거다. 두 달 동안 울었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은 자신 때문에 이름이 바뀐 호야의 운명 때문에 난처한 웃음을 짓다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네”라며 미안해하기도 했다.

한편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호야의 본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호야 개명, 웃프다” “예체능 호야 개명, 호원이가 잘 어울려서 다행” “예체능 호야 개명, 호야보다 호원이 나은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