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온천 3편]계림 용승. 서안 화청 애금해, 북경 천용원, 장사 만복 온천

입력 2014-03-1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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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람 이강 유람의 모습.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계람 이강 유람의 모습.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온천은 일본의 전매특허라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고정관념, 넓디 넓은 중국 대륙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온천을 갖고 있다. 찬바람이 스산히 불어오니 절로 따뜻한 것이 그리워진다. 자존심 센 중국이 내 세우는 10대 온천의 뜨끈함을 찾아가 본다》

계림 용승 온천

오래 전부터 산소 카페라 불린 것을 보면 이곳의 자연이 짐작이 간다. 푸른 산봉우리에 걸린 구름, 무성한 산림, 맑은 물과 공기… 공기 중에 다량의 음이온이 함유된 곳이다. 이런 환경에서 용승 온천은 지하 1,200m 바위 층에서 나온 온천수를 이용한다.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노화와 암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두투어 추천 =피로를 풀어주는 천뢰탕(天雷湯), 우울증 해소와 근육 이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정열지(靜悅池)는 다녀온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서안의 화청 애금해 온천의 모습.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서안의 화청 애금해 온천의 모습.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서안 화청 애금해 온천

화청지의 온천수맥과 연결되어 43도의 수온이 유지되며, 광물질이 포함되어 풍습, 관절염, 피부병 등에 좋다고 한다. 화청 애금해 국제 온천 호텔은 서안의 유명한 휴가지로 양귀비탕, 알로에탕, 차탕, 폭포탕, 마사지탕, 발마사지탕, 석류주탕 등 26종류의 온천이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한다.

서안 화청 애금해 온천은 전통 양식을 살려 만들어졌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서안 화청 애금해 온천은 전통 양식을 살려 만들어졌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모두투어 추천 =향기가 은은한 침향탕지(沉香湯池), 비타민 C를 가득 담은 비타민 C탕은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북경 천용원 온천

온천수를 이용한 인공 파도 풀장과 20m 높이의 슬라이드 등이 있어 완벽한 워터파크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으로 제격이다.

지하 2,000m 근방에서 끌어 올린 온천수는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인삼, 당귀 등의 한약재를 이용한 약탕까지 준비되어 있다. 밤에는 마술쇼, 뮤지컬, 중국 전통 무용, 퍼레이드와 같은 공연도 진행된다.

북경 자금성의 겨울, 천용원은 북경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북경 자금성의 겨울, 천용원은 북경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모두투어 추천 =워터파크와 함께 저녁 무렵 벌어지는 화려한 쇼도 놓치지 말자.

장사 만복 온천

2006년 가을 새로이 들어선 장가계의 온천 호텔인 만복 온천의 평균 수온은 53℃ 정도. 심혈관 질환, 고혈압, 관절 계통의 질병에 효능이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장사 만복 온천의 찜질용 공간(사진 위). 장사 만복 온천은  숲 속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장사 만복 온천의 찜질용 공간(사진 위). 장사 만복 온천은 숲 속에 자리잡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모두투어 추천 =빽빽한 대나무 숲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죽경천(竹景泉), 만복 온천의 메인탕인 녹나무를 이용한 향장천(香樟泉)을 즐겨보자.

정리=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협조·사진=모두투어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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