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후보군’ 마홈, CIN에 난타… 2피홈런-5실점

입력 2014-03-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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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선발 후보군으로 영입된 폴 마홈(32·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홈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홈은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2 2/3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탈삼진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마홈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후 토드 프레이저(28)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마홈은 2회초 와일드 피치로 1점을 더 내줬고, 3회초 제이 브루스(27)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크리스 헤이지(30)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결국 마홈은 채 3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7.04로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게 될 마홈은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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