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 대신 아이스쇼?… 회피 논란

입력 2014-03-14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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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소트니코바.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동아닷컴]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세계선수권 대신 아이스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SNS에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올림픽 챔피언 아이스쇼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14일 알렸다.

주최 측 역시 같은 날 소트니코바 등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을 초청해 챔피언쇼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소트니코바의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불참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번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은 오는 26~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다.

이러한 소트니코바의 아이스쇼 참가는 올림픽 금메달 판정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18세에 불과한 소트니코바가 세계선수권 대신 아이스쇼에 참석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챔피언 아이스쇼가 열리는 오는 26일이 되면 다시 한번 소트니코바의 ‘세계선수권 회피’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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