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 이야기’ 박주미 “키스신 공동묘지서 찍었다"

입력 2014-03-14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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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이동욱과 박주미가 키스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오아시스홀에서 열린 SBS 3D드라마 ‘강구 이야기’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박주미, 신동우, 전하늘, 홍성창 PD, 김영섭 EP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욱은 “촬영 내내 날씨가 안 좋았고, 키스신을 찍는 날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았다. 원래 하루 만에 끝나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날씨 탓에 이틀을 찍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아름다운 키스신인데 공동묘지에 찍었다. 감정신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키스신을 찍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리게 되더라. 남편 생각도 나고 시부모님과 아이들 생각도 났다. 그런데 이동욱 씨가 센스 있게 대처해주더라. 파트너를 잘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구 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BS와 LG전자가 함께 제작한 세계 최초 3D드라마다. ‘강구 이야기’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저녁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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