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추트레인' 추신수(32)는 약 1년 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의 영입 계획에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언제부터 어떻게 추신수 영입을 추진해왔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보도를 살펴보면 ESPN은 "텍사스가 필요한 것은 확실했다. 결국 많이 출루할 수 있는 선수 그리고 외야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파워까지 갖춘 왼손타자여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러한 설명에 100% 부합하는 선수.
이러한 상황에서 텍사스는 2013시즌이 종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를 점찍었다.
이후 추신수는 2013시즌이 막을 내린 뒤 FA 시장에 나왔고, 텍사스는 예상대로 추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기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다려온 영입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