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국민 여동생’ 임예진 선배님, 그 밑으로 평등”

입력 2014-03-15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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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동아닷컴DB

아이유가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 FM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의 게스트로 출연한 것.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선배 가수인 케이윌이 DJ가 된 것을 기념해 ‘영스트리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유는 이날 근황과 지난 연말 바쁜 스케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화려한 인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케이윌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연아 씨와도 인연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같이 예능 프로그램을 한 적도 있고, 듀엣곡도 불러 친분이 있다”고 답했다.

케이윌은 다시 “두 분 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같은 별명을 가진 김연아씨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요즘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달고 있는 연예인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의미 없다”고 말했다.

그 말에 케이윌은 “그래도 아이유 씨가 국민 여동생의 원조이지 않으냐”고 질문했고, 어이유는 “국민 여동생의 1세대는 임예진 선배님이고, 그 밑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럼 앞으로 ‘국민’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 중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느냐”고 묻자, “그냥 ‘국민’이 되고 싶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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