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전 윤석민 1이닝 무실점 구원승 거둬

입력 2014-03-1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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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기자 트위터

‘윤석민 구원승’

[동아닷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행운의 구원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의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투구수는 11개였다.

첫 타자 라몬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윤석민은 이어 메이슨 윌리엄스를 우익수 플라이, 카일 롤러를 중견수 플라이, 시코 컬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볼티모어가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조나단 스쿱의 희생 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뽑아내며 윤석민은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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