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볼넷으로 2014년 첫 출루… 득점까지

입력 2014-03-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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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호주 개막 시리즈 이전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출루에도 성공했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1로 앞선 5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조단 라일즈(24)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는 류현진의 2014년 첫 번째 출루. 앞서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류현진은 칼 크로포드(33)와 핸리 라미레즈(31)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곤잘레스(32)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투구 능력 못지않게 비상한 타격 실력을 자랑한 류현진은 지난해 27경기에서 58타수 12안타 타율 0.207과 5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를 기록하며 장타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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