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안현수와 함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입력 2014-03-17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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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안현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과 함께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서 4분50초8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심석희는 줄곧 2위 그룹을 유지한 뒤 마지막 1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속도를 올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34점을 추가해 총 102점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심석희는 1500m와 1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박승희는 3000m에서 5위(4분53초674)로 5점을 획득, 총 73점으로 심석희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김아랑(24점)은 종합 6위에 올랐다.

지난 2월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심석희는 3000m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개인전에서 은메달(1500m), 동메달(1000m)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남자부에서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총 63점을 기록해 J.R.셀스키(미국·55점)와 찰스 해믈린(캐나다·48점)을 따돌리고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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