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계 카메라맨, 선수와 충돌해 ‘곤두박질’… 병원 후송

입력 2014-03-1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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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를 촬영하던 카메라맨이 선수와 부딪혀 후송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15일(한국시각) 독일 라인-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 호펜하임과 마인츠의 경기.

이날 경기에서 호펜하임의 주장 안드레아스 베크(27)는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베크가 넘어지는 길목에는 경기 중계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고, 베크는 카메라맨을 그대로 밀면서 넘어졌다.

설치된 카메라 뒤에 앉아 있던 카메라맨은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칠쳤고 이어 한동안 몸을 가누지 못했다. 카메라맨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았다.

경기 이후 호펜하임의 홍보 담당 홀거 트롬프는 “그는 사고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병원에서 신경 검사를 한 결과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 팀이었던 호펜하임은 마인츠에게 2-4로 패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고, 마인츠는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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