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오니 남편 이상순에 의지하게 돼”

입력 2014-03-19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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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의 봄 특집인 ‘제주도의 봄내리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 DJ인 남편 이상순을 지원사격했다.

이날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에게 “제주도에서 이렇게 장기간 머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시계를 안 보게 되더라”며 “이전에는 시계를 보며 시간에 맞춰 살았는데 여기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집이 산 속에 있는데 남편이 어디가면 혼자 있어 무섭더라. 서울에 있을 때는 남편을 무시했는데 제주도에 오지 의지하고 살고 있다. 친구나 가족이 없어서 더욱 의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1일 제주도에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는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려 생활 중이다.

한편 이상순은 일주일간 휴가차 자리를 비운 장기하를 대신해 ‘대한한 라디오’의 진행을 맡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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