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베일·벤제마 ‘BBC 트리오’, 라리가 50골 합작

입력 2014-03-19 11: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막강 공격진이 그 위용을 더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04(독일)에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와 가레스 베일(25)은 종횡무진 좌우를 누비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카림 벤제마(27)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알바로 모라타(22)가 그 공백을 잘 메웠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호날두와 베일, 그리고 벤제마까지 가세한 일명 ‘BBC 라인’이 이끌고 있다.

지난 16일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호날두는 25득점(24경기)째를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27경기 22골).

호날두에 이어 벤제마는 27경기에 나서 15골로 득점 순위 6위에 올라있고, 호날두와 함께 좌우 측면을 완성한 베일은 10골(20경기)을 기록하고 있다.

세 선수는 현재 라리가에서만 50골을 합작하며 팀 득점(77득점)의 65%를 담당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페드로 삼총사는 44골(5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 다비드 비야, 라울 가르시아는 42골(66%)을 기록 중에 있다.

BBC라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22승 4무 2패(승점 70)로 리그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샬케에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 합계 9-2로 크게 앞서며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