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홈에서 제니트에 패배 불구 챔스 8강

입력 2014-03-20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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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러시아의 제니트에 패하고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해, 합계 5-4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제니트가 주도했다. 전반 15분 헐크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 이후 도르트문트는 전반 38분 세바스티안 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27분 제니트의 론돈이 균형을 깨는 골을 터트렸고, 이후 양 팀은 더 이상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비록 홈구장에서 1골을 넣는데 그치며 패했지만, 원정경기에서 벌어놓은 2골 덕에 8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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