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이혼소송 이후 심경 “사람들 날 잊었으면 했다”

입력 2014-03-20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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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눈물’

배우 옥소리가 이혼소송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7년 만에 방송을 복귀한 옥소리가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옥소리는 전 남편인 배우 박철과의 이혼소송이 알려진 이후 “사람들이 날 잊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았고, 마음 역시 작아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 복귀를 하자고 했을 때 ‘내가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생각했다. 내가 한 일이고 내 문제였으니 선뜻 나서기 두려웠다. 그래서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사건(이혼)이 터지고 친정 식구들에게 가장 미안했다. 엄마는 내가 다른 마음을 먹을까 봐 걱정하셨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지금 함께 사는 남편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앞서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으로 세간을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방송 활동을 접은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했다.

최근에는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혼 소송이 이목을 끌었다.

사진|‘옥소리 눈물’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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