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킬러’ 케이힐 난타, 4이닝 5실점 ERA 11.25

입력 2014-03-23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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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당초 LA 다저스 킬러로 알려졌던 트레버 케이힐(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채 5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무너졌다.

케이힐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초 케이힐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LA 다저스와의 10차례 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달랐다. 1회초부터 피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안드레 이디어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케이힐은 3회초 투수 류현진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야시엘 푸이그에게 적시타,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또한 케이힐은 5회초 곤잘레스와 이디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케이힐이 내보낸 곤잘레스와 이디어가 홈을 밟으며 최종 기록은 4이닝 8피안타 4볼넷 4실점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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