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악마조교의 귀환…“내가 니 고조 할애비다”

입력 2014-03-24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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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천정명이 자신이 악마조교로 군복무한 훈련소로 재입대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천정명이 자신이 조교로 복무했던 신병교육대에 재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정명은 새카만 후배 죠교의 명령에 묘한 기분을 느꼈지만 이내 명령에 복종하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교는 다른 훈련병들에 비해 여유로운 천정명을 계속 지적하며 단점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그러나 천정명은 관물대 정비부터 환복까지 모든걸 완벽히 해내 할말을 잃게 했다. 또 천정명은 조교 시절의 노하우를 선보여 조교를 감탄시키기까지 했다.

천정명의 실력은 제식에서 빛을 발했다. 천정명은 “조교시절이 하나도 기억 안난다”면서도 훌륭한 제식을 선보여 ‘악마조교의 귀환’을 알렸다. 천정명은 훈련병 동기들에게 “조교의 ‘가!’ 소리만 잘 들으면 된다”고 제식의 노하우를 전수해 팀의 통과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천정명은 군의관의 진단 아래 자대배치 불가 판정을 받고 ‘맹호부대’엔 합류하지 못했다. 영화의 액션 장면 촬영 중 낙마로 인해 왼쪽 팔의 인대가 끊어진 것.

이에 천정명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소했는데 결국 자대배치를 받지 못했다”며 “늦게 입소한만큼 더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정명은 “다음 부대에서는 건강한 상태로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정명의 출연에 네티즌들은 “천정명, 내가 니 고조 할애비다 완전 웃겨” “천정명 투입은 신의 한수” “천정명, 다음 부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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