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통신장애 보상’ (출처=SKT)
지난 20일 발생한 SKT 통신장애에 대한 보상금액이 너무 낮아 이용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SKT는 지난 25일 “지난 20일 발생한 대규모 통신 장애와 관련해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는 ‘보상 금액 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달 요금 청구서에서 보상 금액을 감액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해 고객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조회시스템을 통해 총 피해 보상금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확인 결과 LTE 42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 보상금은 1150원에 불과했다. 이 밖에 62요금제 사용자의 경우도 보상 금액은 1683원 수준이었고, 더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의 경우 300~500원 수준에 그쳤다.
‘SKT 통신장애 보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무슨 껌가격도 아니고 500원이 뭐야?”,“규약에 상관없이 보상하겠다더니”, “SKT 통신장애 보상? 솔직히 실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