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출범 이후 22년 만에 첫 두 자릿수 패배 수모’

입력 2014-03-26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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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또 다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15승 6무 10패(승점 51)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무르게 된 맨유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3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 팀의 명성이 무색하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마저 멀어진 상태다.

지난 2001-02시즌과 2003-04 시즌 당한 9패가 역대 최다 패배였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22년 만에 처음으로 10번째 패배를 겪으며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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