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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시대’ 부활한다

입력 2014-03-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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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거포로서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넥센 박병호(왼쪽)와 외인타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SK 루크 스캇(오른쪽)은 올 시즌 홈런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꼽힌다. 두 타자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부터 정면충돌한다.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토종거포로서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넥센 박병호(왼쪽)와 외인타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SK 루크 스캇(오른쪽)은 올 시즌 홈런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꼽힌다. 두 타자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부터 정면충돌한다.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 박병호·최형우·최정 토종에 스캇·칸투·피에 외인 거포 가세


2014프로야구 29일 오후2시
PLAYBALL!

올 시범경기 홈런 86개…작년보다 2배 이상 많아
용병 타자 등장에 토종 타자들 투수 견제 덜 받을듯
스캇·칸투 ML서 100개…올해 40개 홈런킹 기대


단언컨대 2014 프로야구의 핵심 키워드는 홈런이다. 역대 최다 홈런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 홈런은 단 한방으로 경기의 물줄기를 바꿔놓는 반전의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그렇다. 유독 화끈한 야구를 사랑하는 한국 야구팬들의 성향에 홈런은 딱 맞아떨어진다. 29일 개막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는 홈런 시대의 부활을 예감케 한다. 힘 좋은 외국인타자들의 가세로 홈런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고, 실제 시범경기부터 홈런 르네상스의 조짐을 보여줬다.


● 시범경기부터 홈런 풍년

2000년대 들어 홈런이 정점을 찍은 시기는 2009시즌이었다. 총 1155개의 홈런이 터졌는데 2008년(646홈런)에 비해 무려 500개 이상이 늘었다. 경기당 평균 2.17개의 홈런이 담장너머로 떨어졌다. 그러나 홈런의 전성시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2010년 990홈런(경기당 1.86개)→2011년 770홈런(경기당 1.45개)→2012년 615홈런(1.16개)까지 감소했다. 홈런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해부터다. 9구단 NC가 가세해 구단이 늘었고 시즌 경기수도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었다. 그 결과 총 홈런수가 798개로 늘어났고, 경기당 평균 홈런수도 1.39개로 올라갔다.



이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홈런은 86개(경기당 1.7개)가 터졌다. 지난해 시범경기 홈런숫자(39개·경기당 0.8개)와 비교하면 폭발적이라 할만하다. 2배 이상 늘었다. 상당수 야구전문가들은 올 시즌 야구가 ‘타고투저’의 색깔을 진하게 띨 것이라고 예측한다.


● 토종거포 vs 외인거포의 자존심 경쟁

외인거포들이 들어온 것은 토종거포들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다. 양측의 자존심 경쟁이 홈런시대를 한층 풍성하게 해줄 수 있다. 토종거포의 선봉은 2년 연속 홈런왕인 박병호(넥센)다.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에 이어 2013년 37홈런으로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다. 정교함과 선구안도 일취월장해 한국 프로야구 최고타자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2011년 홈런왕인 삼성 최형우와 최근 3년간 홈런랭킹 톱3를 지킨 SK 최정이 잠재적 홈런왕 후보들이다. 세 타자는 팀 타선이 강력한 데다 외인거포의 등장으로 투수들의 견제를 덜 받을 수 있기에 더 많은 홈런을 쏴 올릴 조건을 확보했다. 올 시즌 40홈런 타자 탄생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에 맞서는 외인거포의 선봉장으로 SK 루크 스캇, 두산 호르헤 칸투,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한화 펠릭스 피에 등이 거론된다. 스캇과 칸투는 메이저리그에서 100홈런 이상을 터뜨린 커리어가 펀치력을 보증한다. 히메네스는 전형적인 거포형 타자로서 기대감을 주고 있고, 피에는 시범경기에서 홈런왕(4홈런)에 오르며 강렬한 충격을 안겨줬다. 개막전부터 각 팀 에이스들을 상대로 거포들이 홈런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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