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 사고로 40대 여성 허벅지 중상 ‘사고 원인은?’

입력 2014-03-2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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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 사고’. 사진출처|YTN 캡처

무빙워크 사고로 40대 여성 허벅지 중상 ‘사고 원인은?’

대형마트 무빙워크 오작동으로 고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한 매체는 지난 14일 한 대형마트에서 40대 여성 고객이 무빙워크 고장으로 중상을 입은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객은 무빙워크의 구멍에 다리가 빠진 채 10m 이상을 끌려 올라가 허벅지가 20cm가 터지고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이 여성은 1차 봉합수술에 이어 피부 이식수술을 앞두고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무빙워크의 발판을 지지하는 고정핀이 양쪽 다 빠져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1999년에 설치된 무빙워크는 사고 발생 사흘 전에도 작동을 멈추는 등 잦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무빙 워크의 관리는 마트 측이 아니라 중소 하청업체가 맡고 있는 상황. 전면 보수를 위해서는 마트 영업을 20일 이상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빙워크 사고, 어이 없다” “무빙워크 사고, 안타까워” “무빙워크 사고, 당연히 중단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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