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씨앗 다이어트,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 ‘9kg 감량 성공’

입력 2014-03-28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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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씨앗. 사진 |MBN

바질씨앗 다이어트

다이어트에 좋은 바질씨앗이 소개돼 화제다.

27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출산 후 바질 씨앗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정민영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영 씨는 이탈리아 요리에 향신료로 널리 쓰이는 바질을 화분에 키우며 여기서 나오는 씨앗을 먹는다고 밝혔다.

정 씨는 바질 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갈씩 먹는다. 그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며 다이어트의 비결을 전했다.

바질씨앗 한 스푼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질씨앗이 수분에 닿으면 30배 가량 커지기 때문이다.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 E,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들을 제거하는데도 아주 뛰어난 식품이다"고 전했다.

또 김 교수는 "식이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해서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배고픔을 잊고 끈끈한 단백질 성분이 대장, 소장에 붙어있는 나쁜 독소들을 제거해주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바질씨앗 어디서 구하지?", "바질씨앗, 솔깃하네요", "바질씨앗,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이다", "바질씨앗 또 열풍이 불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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