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포대교서 헐크 등장 해프닝, 알고보니 대역배우

입력 2014-03-3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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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하 ‘어벤져스2)이 30일 국내에서 첫 촬영을 하는 가운데 마크 러팔로(헐크 역)가 촬영장에 등장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3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어벤져스2’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을 위해 마표대교가 전면 통제되고 기동대와 경찰이 길을 막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시민들은 촬영장 주변에 모여 흥미롭게 첫 촬영을 지켜봤다.

깜짝 해프닝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헐크 역에 마크 버팔로가 촬영장에 등장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는 대역 배우임이 밝혀졌다.

영화관계자는 28일 동아닷컴에 “마크 버팔로는 입국하지 않았다. 그는 버팔로의 대역배우이다”며 “이번주는 소스 촬영만 할 뿐 배우들은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마포대교 위에서는 200여대의 차량이 있고 이따끔씩 움직이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어벤져스2’ 촬영은 30일 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촬영 기간동안 일부 교통을 통제한다.

30일부 터 한국 촬영에 들어가는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으 속편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즈, ‘어벤져스’ 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등이 합류하며 수현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5년 한국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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