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홍보女, 해고 이유? 성관계 영화 촬영 들통

입력 2014-03-30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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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정당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성연영화 여배우가 성인영화에서 흑인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26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민족민주당(NDP)의 홍보대사 키티 블레어(본명 이나 그롤)은 투표장에서 남성 시민들의 표를 유치하고 관심을 모으는 역알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극 중 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찍었는데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해고를 명령한 것이다. 정당의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그의 얼굴과 이름은 사라졌다.

NDP 한 당원은 "돈을 위해 자신의 몸을 팔고 순수한 혈통을 망신시킨 사람은 우리 당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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