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MBC 스포츠플러스 이적 ‘김민아와 맞트레이드?’

입력 2014-03-31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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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나운서. 사진=중계화면 캡처.

배지현 아나운서. 사진=중계화면 캡처.

‘배지현 김민아 트레이드’

‘야구 여신’ 배지현(27) 아나운서가 MBC스포츠플러스로 소속을 옮겼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스포츠 채널에서 스포츠아나운서로 행복했던 3년의 시간을 지난 2월 말로 정리하게 됐습니다”라며 기존에 자신이 몸 담았던 SBS 스포츠 채널을 떠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방송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많은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도 받았습니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저에게 변화의 시기가 찾아와 이렇게 힘든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퇴사 결정을 알렸다.

또 “당분간 쉬면서 공부도 하고 다음 방송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저와 베이스볼S에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소감과 향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 채널 퇴사를 알린지 26일 만인 지난 30일 MBC 스포츠플러스의 프로야구 중계에 얼굴을 비추며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는 기존 MBC 스포츠플러스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한 김민아 아나운서가 SBS스포츠로 이적한 뒤 발생한 일이어서 두 야구 여신이 서로 맞트레이드된 모양새가 됐다.

김민아 배지현이 서로의 소속 방송사를 맞바꾸며 이 두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과 화제성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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