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베이브 류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희생번트 실패로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5회초 1사 1,2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내야 땅볼로 물러났던 류현진은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3루로 향하던 주자 A.J.엘리스(33)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번트 작전 수행에 실패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6월25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도 희생 번트에 실패한 바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27)의 희생 번트 실패가 나왔지만 이어진 칼 크로포드(33) 타석에서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5회 현재 샌디에이고에 1-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