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스널 9번의 저주일까. 영국 현지 언론이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의 이적 가능성을 예견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30일(현지시각) “아스널이 포돌스키 이적에 대한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 2012년 포돌스키를 영입할 당시 사용한 1100만 파운드(약 195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그의 이적을 승인할 예정이다.
포돌스키는 지난 2012년 4월 쾰른(독일)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포돌스키는 아스널과 4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적 첫해인 2012-13시즌 포돌스키는 정규 리그 및 컵 대회 포함 총 4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19경기에만 나서며 8골에 그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포돌스키의 신체적 능력이나 기술적 요소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측면 공격수로 뛰기에는 시오 월콧, 애런 램지, 잭 윌셔 등에 뒤진다고 평가하는 상황.
최근 샬케가 포돌스키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그의 독일 무대 복귀론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세리에A 역시 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