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감동적 VS 밋밋 "어땠길래?"

입력 2014-03-31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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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어른들을 위한 동화' 방송화면 캡처

KBS2 '개그콘서트-어른들을 위한 동화' 방송화면 캡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그콘서트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첫 방송 만에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30일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지민, 김경아, 정범균, 이동윤 등이 꾸민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첫 방송됐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야기로 에피소드가 구성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지민은 미모와 착한 마음씨를 갖춘 떡집 주인으로, 이동윤은 김지민의 떡집을 없애야 하는 조폭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김지민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이동윤은 그녀를 어찌하지 못한다.

이에 이동윤의 부하 정범균이 나서 김지민을 죽이고, 김지민은 죽기 전 이동윤에게 아이들을 부탁한다.

이동윤은 김지민의 두 아이들을 위해 썩은 동아줄을 잡았고, 하늘나라에서 김지민과 재회했다. 이에 방청객 몇몇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감동 요소를 강조한 나머지 웃음기를 너무 뺐다는 지적도 있다. 누리꾼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감동도 좋지만 좀 더 웃겼으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소소한 재미 좋아" "어른들을 위한 동화, 좀 더 지켜봐야 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2 '개그콘서트-어른들을 위한 동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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