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자 아비 아라드가 스파이더맨의 한국 촬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라드는 31일 일본 도쿄 리츠 칼튼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감독 마크 웹)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어벤져스2’처럼 스파이더맨도 한국 촬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라드는 “우리는 언제나 다른 배경을 찾고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다”며 “한국영화가 대단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전편 프로모션 당시 한국에서 굉장히 환대해줬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많은 영화가 전 세계 곳곳에서 촬영되고 있지 않나. 우리도 역시 늘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기에 한국도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위험에 처한 뉴욕 시민들을 지켜주고 사랑하는 연인 그웬(엠마 스톤)과 즐거운 시간을 즐기는 가운데 치명적인 사고로 위험한 능력을 갖게 된 오스코프사의 전기 엔지니어 맥스(제이미 폭스)와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이 이어 메가폰을 잡으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데인 드한 등이 출연한다. 4월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미나토(도쿄)|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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