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공격 부문 용병 활약사

입력 2014-04-0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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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3년 연속 득점왕…몰리나 2년 연속 도움왕
최근 10년간 각 부문 7차례씩 외국인선수 차지


올 시즌 초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득점과 도움랭킹에서 국내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당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역대 K리그와는 전혀 다른 판도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K리그에선 외국인선수가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경우가 많았다. 각 팀이 외국인선수를 선발하는 데 있어 공격수를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한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난 데얀(전 서울)은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형 용병으로 꼽혔던 데얀은 한국에서 뛴 6시즌 동안 141골을 넣어 K리그 통산 득점에서도 이동국(전북·155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2004년(모따), 2005년(마차도), 2007년(까보레), 2008년(두두)에도 외국인선수가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외국인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무려 7차례였다.

지난 10년간 도움왕도 외국인선수의 전유물 같았다. 득점왕처럼 역시 7차례나 외국인선수가 도움왕에 등극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몰리나(서울)가 2연패했다. 2009년 전북이 K리그 정상에 설 때는 이동국이 득점왕, 루이스가 도움왕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히칼도(2005년·서울), 슈바(2006년·대전), 따바레즈(2007년·포항), 브라질리아(2008년·울산)도 한 차례씩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도움왕에 오르진 못했지만, 지난해 여름까지 전북에서 뛰었던 에닝요는 8시즌 동안 6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통산 도움랭킹 2위에 올라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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