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불펜 투구 86개 성공적… 복귀 임박

입력 2014-04-02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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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범경기 막판 목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앤서니 안드로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홈구장인 글로버 라이프 파크에서 86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다르빗슈는 앞서 31일 텍사스의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2개의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2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목 통증을 호소해 등판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다르빗슈의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다르빗슈는 오는 7일부터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시즌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 2/3이닝을 투구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과 탈삼진 277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277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역시 유력한 탈삼진왕 후보 중 하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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