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공백 장기화 전망… 2~3주 더 걸릴 듯

입력 2014-04-02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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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곧 투구를 재개하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오는 3일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사흘만의 투구 훈련.

이어 커쇼가 약 2~3주 간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며 몸 상태를 완전하게 만든 뒤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커쇼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보는 것은 4월 중순이나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

앞서 커쇼는 지난달 말부터 등 왼쪽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커쇼는 30일 팀 훈련에서 27개의 공을 던진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류현진(27)이 지난달 31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러한 커쇼의 공백은 지난 오프 시즌 LA 다저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왼손 투수 폴 마홈(32)이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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