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고생 문제해결력 OECD 1위, 반면…"사교육의 한계?”

입력 2014-04-02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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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문제 해결력 OECD 1위’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문제해결력이 OECD 1위를 차지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1일 발표한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문제해결력 부문에서 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끈기, 의지, 개방성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력은 분명한 해결 방법을 빠르게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인지적 과정과 관련된 능력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지필로 치러진 첫 조사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조사에서도 문제해결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역시 인지적 능력에 속하는 문제를 풀고자 하는 끈기나 의지는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나라의 문제해결에 대한 끈기 지수는 -0.09점, 문제해결에 대한 개방성 지수는 -0.37점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제 해결력 OECD 1위’ 결과에 “(문제 해결 의지까지 포함한) 문제 해결력을 최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교과의 지식을 통합하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창의인재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제 해결력 OECD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교육 하도 시켜서 풀긴 잘푸는데 자율이 안되는 건가” “문제 해결력 OECD 1위, 대한민국 사교육의 힘이다” “문제 해결력 OECD 1위라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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