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이라이트] 첫안타에 끝내기득점까지… 3타수2안타2득점 ‘맹타’

입력 2014-04-0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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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하이라이트, 첫안타에 끝내기득점’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 투수 A.J.버넷(37)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3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 추신수는 초구에 발을 맞아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타석에서 공을 피하려다 넘어졌으나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제이크 디크먼(27)의 3번째 바깥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26)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프린스 필더(30)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35)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이자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팽팽하던 9회말 5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연속 볼넷으로 이날 경기 4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벨트레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끝내기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에 몸에 맞는 공까지 더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개막전에서의 우려까지 말끔히 씻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추신수 첫안타 끝내기득점, 하이라이트 삼을 만해”, “추신수 첫안타 끝내기득점, 하이라이트 동영상 봐야겠네”, “추신수 첫안타 끝내기득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3-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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