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 부진 씻고 텍사스 이적 후 ‘첫 득점’ 성공

입력 2014-04-0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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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3회말 두 번재 타석에서는 초구에 발을 맞아 이날 경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제이크 디크먼(27)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치며 안타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26)의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프린스 필더(30)의 유격수 땅볼로 3루로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35)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적 후 첫 득점에도 성공했다. 팀의 동점 득점이었다.

한편,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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