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첫 HBP… 멀티 출루 달성

입력 2014-04-02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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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첫 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 중전 안타에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에 발을 맞아 출루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추신수는 투구를 피하려다 타석에서 넘어졌으나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해 26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타석에서 몸쪽 공에 물러서지 않는 추신수의 타격 습관이 지속될 경우 계속해 몸에 맞는 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26)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35)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2사 1,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리오스(33)가 2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 1회말 공격에 이어 또 다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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