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언제?

입력 2014-04-02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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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T L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SK·L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KT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언제?

국내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다시 한 번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앞다퉈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였던 이통 3사는 1년여 만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으며 또다시 ‘무제한’이라는 치킨게임을 시작한 것.

3사 중 가장 먼저 발동을 건 5월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하는 LG유플러스다. 장기간 영업 정지로 인해 고객유치에 큰 피해를 본 이상 ‘무제한’ 카드로 공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셈.

LG유플러스는 2일 8만 원대에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 이 요금에 5000원을 더하면 전용 부가서비스 8종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등이다.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실제 비용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7000원으로 낮아진다.

음성부터 문자, 데이터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사실상 ‘요금제의 결정판’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경쟁사들도 맞불을 놓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에 옵션을 추가하거나 데이터 제한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선보였다.

8~16GB인 월 기본 제공량에 매일 2GB를 더 제공하는 것이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망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속도를 제한한다. 아울러 B tv 모바일,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3G 등 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데이터 무제한 옵션 상품도 2종 출시했다.

하지만 KT는 아직까지 무제한 요금제 카드를 쓰지 않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경쟁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LG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대박”, “KT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언제 나와?”, “LG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짱이다”, “LG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8이네!”, “SK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좀 더 팍팍 써라”, “SK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뭔가 아쉬워”, “SK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 “SK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획기적인 거 없나?”, “KT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기대 안돼”, “SK KT LG 데이터 무제한 요즘제 어느 게 더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K KT L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SK텔레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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