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까지 들어선 현재 4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으로부터 깨끗한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며 1루를 밟았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안타 때 재빨리 3루까지 진루하는 주루 센스도 보여줬다.
추신수는 그러나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며 아쉽게 태그 아웃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켄드릭의 초구를 강타했고 이 타구는 켄드릭의 허벅지 부분을 맞은 뒤 유격수 쪽으로 흘렀지만 유격수 제이슨 닉스(32)가 공을 더듬으며 추신수는 1루에 안착했다. 이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추신수는 2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에 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 무려 4차례나 출루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고 3일 경기에서도 ‘출루머신’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마리오 홀란즈의 2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필라델피아가 3-1로 앞서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회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 라이언 하워드의 투런포로 추가 득점했다.
텍사스는 7회 레오니스 마틴의 적시타로 첫 득점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