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입차 판매 전년 동기 27.1% 증가

●1분기 수입차 판매 전년 동기 27.1% 증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보다 13.6% 증가한 1만5733대로 집계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3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 30.4%(1만2063대) 증가했다. 이로써 2014년 1분기 누적 대수는 4만4434대로 2013년 1분기 누적 3만4964대보다 27.1% 증가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3511대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532대, 아우디(Audi) 2457대, 폭스바겐(Volkswagen) 2255대가 뒤를 이었다.
그 밖에 포드(Ford/Lincoln) 792대, 렉서스(Lexus) 593대, 토요타(Toyota) 504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26대, 미니(MINI) 401대, 혼다(Honda) 332대, 랜드로버(Land Rover) 322대, 인피니티(Infiniti) 310대, 푸조(Peugeot) 266대, 닛산(Nissan) 247대, 재규어(Jaguar) 218대, 볼보(Volvo) 204대, 포르쉐(Porsche) 201대, 피아트(Fiat) 94대, 벤틀리(Bentley) 33대, 시트로엥(Citroen) 20대, 캐딜락(Cadillac) 12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대로 집계됐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331대(53.0%), 2000cc~3000cc 미만 5332대(33.9%), 3000cc~4000cc 미만 1617대(10.3%), 4000cc 이상 453대(2.9%)로 나타나 2000cc 미만 수입차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뜨거웠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727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대) 순으로 나타났다. 1~3위 모델 모두 디젤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