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첫 날 촬영 종료…캡틴 아메리카의 위엄 빛났다 (종합)

입력 2014-04-0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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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첫 날 촬영 종료…‘캡틴 아메리카’의 위엄 빛났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한국 첫 촬영이 종료됐다.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크리스 에반스의 첫 날 촬영 분이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 북로에서 ‘어벤져스2’ 촬영에 임했다.

이날 푸른빛 캡틴 수트를 입고 별무늬의 방패를 단 크리스 에반스는 자동차 보닛 위에서 구르고 매달리는 등 과감한 액션을 펼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촬영하는 배우인 크리스 에반스를 보기 위해 상암동 일대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모여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어벤져스2’ 팀은 크리스 에반스의 첫 촬영임을 감안해 공식적으로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스칼렛 요한슨 대역배우의 현란한 오토바이 액션이 펼쳐지기도 했다. 오후 1시부터 월드컵북로54길에서는 본격적인 자동차 액션과 폭파신을 촬영했다. 찌그러진 자동차들이 연기를 모락모락 내는 가운데 붉은색 머리를 한 배우는 오토바이를 타고 적과 맞섰다. 또한 그 주변에는 수백 명의 엑스트라 배우들이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달 30일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DMC 월드컵 북로 촬영에 들어갔다. 이어 5일에는 청담대교 북단램프, 6일에는 강남대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도로, 9일부터 12일까지는 강남 탄천 주차장, 13일에는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으 속편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즈, ‘어벤져스’ 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등이 합류하며 수현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5년 한국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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