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폐지’ 상추, 6개월째 군 병원 입원‥“ 특혜 아냐”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본명이상철).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군 복무 중인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본명 이상철)가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군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상추는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입원 중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10월 어깨와 무릎 수술을 차례로 받았다. 수술 후 군의관 진단 아래 장기 입원이 결정됐다”며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입원 중인 게 아니다. 특혜는 가당치도 않다”고 주장했다.

2012년 10월30일 입대한 상추는 연예병사로 근무하다 기강해이 등 물의를 일으키며 지난해 8월 15사단에 배치돼 일반병사로 복무해왔다.

하지만 이번 장기입원 사실이 알려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의가사 제대를 노린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어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전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가 훈련을 받으면서 악화했다. 현재 회복 중이다”면서 “만기 제대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상추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