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시완과 써니가 서로의 더빙 연기에 대해 극찬을 했다.
임시완과 써니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감독 카르로스 살다나)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 성우인 줄 알았다”며 목소리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소심한 아빠 앵무새 ‘블루’역을 맡은 임시완은 “내가 가장 마지막 순서로 더빙을 했는데 써니 목소리를 듣고 전문 성우 연기자의 목소리인 줄 알았다.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었고 잘 하더라”고 칭찬했다.
써니 역시 임시완의 목소리를 들은 소감에 “예고편은 임시완이 먼저 녹음을 해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 연기가 처음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잘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더라”고 전했다.
영화 ‘리오2’는 야생을 겪어보지 못한 파란 앵무새 ‘블루’가 부인 ‘쥬엘’과 세 아이들과 함께 자신들의 종족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을 찾아 아마존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카르로스 살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등이 목소리연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류승룡, 임시완, 소녀시대 써니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5월 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