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번째 타석에서 그린 몬스터를 맞히는 큰 타구를 날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를 상대로 그린 몬스터를 맞히는 큰 타구를 날렸다.
다른 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되었을 타구. 하지만 타구가 그린 몬스터에 맞고 나오며 추신수는 1루에 머물러야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 볼넷에 이어 멀티 출루를 달성했고,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프린스 필더의 우익수 쪽 안타 때 수비 실수를 틈타 홈까지 내달리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