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티밋 워리어와 헐크 호건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길거리에서 돌연사했다. 향년 54세.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얼티밋 워리어가 애리조나 호텔 밖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지난 1987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해 헐크 호건과 함께 미국 프로레슬링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레슬러다.
한편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원한 라이벌' 헐크호건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1953년 8월 11일 생인 헐크호건은 명실상부한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하지만 헐크호건의 사생활과 가족사에 대한 평판은 그리 좋지 못하다. 헐크호건은 명품을 지나치게 밝히는 아내와 3류가수인 딸 브룩 호건, 낭비벽이 심한 아들 닉 호건 때문에 골치를 앓아오다 이혼을 택했다.
누리꾼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헐크호건도 슬플 듯", "얼티밋 워리어 사망, 헐크호건과의 리턴매치는 없네", "얼티밋 워리어 사망, 헐크호건과의 리턴매치 보고 싶었는데" , "얼미팃 워리어 헐크호건 리턴매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