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투구 수 5개 완벽 피칭’

입력 2014-04-11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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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LG트윈스.

‘오승환 무실점’

[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단 5개의 투구 수로 1이닝을 책임지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팀이 5-1 4점 차로 앞서 있어 세이브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그간 많은 투구 수로 이닝을 마쳤던 것과는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단 5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아냈다.

첫 타자 호세 로페즈를 상대로 2개의 공을 던져 우익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아베 신노스케를 2구만에 잡아낸 뒤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던진 초구가 3루수 땅볼이 되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기존 5.40이었던 평균자책점을 4.50으로 낮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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