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드아웃’, 숨막히는 런웨이 배틀…‘팔려야 산다!’

입력 2014-04-1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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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드아웃’, 숨막히는 런웨이 배틀…‘팔려야 산다!’

온스타일 ‘솔드아웃’이 첫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런웨이 배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1일 첫 방송된 ‘솔드아웃’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11주간의 경쟁을 앞두고 도전에 나설 10명의 현직 패션 디자이너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김수현, 이민호 등 스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동우 디자이너부터 ‘프런코’ 출신의 윤춘호, 이지승 디자이너 등 총 10인의 디자이너는 방송 초반부터 자신만의 개성과 뚜렷한 디자인 색깔을 드러내며 서로간의 날 선 탐색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솔드아웃’을 공동 진행하는 톱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도 MC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과 세련된 감각을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 진행자로서만이 아닌 각자의 팀에 속한 디자이너들을 이끌어 나가는 팀장의 역할과 디자이너의 의상을 직접 입고 런웨이 위에 올라 모델로서까지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두 사람이 런웨이에서 맞붙는 ‘데스매치’는 톱 모델, 톱 디자이너 간의 자존심이 대결이 더욱 극대화돼 새로운 재미를 전했다.

‘꽃무늬 프린트’를 주제로 펼쳐진 첫회 미션에서는 '데스매치'에서 이현이가 한혜진을 꺾은 것에 힙입어 윤춘호, 김해, 김인혜, 이지연, 김형배 디자이너가 속한 이현이 팀이 승리했다.

특히 데스매치에서 한혜진 팀의 한동우 디자이너와 맞붙게 된 김해 디자이너는 런웨이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까지도 의상의 완성도를 높이려 끈질기게 노력하는 모습과 톡톡 튀는 개성으로 주목받으며 스타 디자이너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솔드아웃’은 매주 미션 결과에 따라 디자이너 별로 승점이 주어지며 누적된 점수에 따라 4회에 2명, 8회에 2명, 10회에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하고 최종화인 11회에 TOP3 디자이너가 격돌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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