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양세형, 가면 쓰고 방송 등장…동생 양세찬 만류

입력 2014-04-14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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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코빅’ 등장. 사진출처 | tvN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코미디 빅리그’에 등장했다.

양세형은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코빅열차’에 가면을 쓰고 깜짝 출연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코빅열차’에서 차장 유상무는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느냐"고 객석에 물었다.

상자가 곧 열리자, 이때 양세형의 동생인 개그맨 양세찬은 상자를 막아서며 "시기상 아직 아닌 것 같다"라며 "내가 지켜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출연을 만류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이어지는 환호성에 결국 아이어맨 가면을 쓴 한 남성이 등장했다. 바로 양세찬의 형이자 개그맨인 양세형. 가면에 누더기 차림인 그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출연자들에게 고개 숙여 악수하고 퇴장했다.

양세형은 지난해 11월 이수근, 토니 안, 붐, 앤디와 함께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자숙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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