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실전 투구 훈련 예정… 복귀 임박

입력 2014-04-15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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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그렉 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손가락을 다쳐 재활 중인 이와쿠마가 16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쿠마는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오는 20일 경 시뮬레이트 게임에 나서 45개 정도의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트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이와쿠마의 메이저리그 복귀도 서둘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와쿠마는 지난 2월 13일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부상을 입어 완전한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와쿠마는 지난 2012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시즌 3년차를 맞이하는 일본인 투수.

지난해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9 2/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각각 3위와 19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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