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안정환 해설은 야생마 스타일...방송 부적합 용어에 놀라”

입력 2014-04-15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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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안정환의 해설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호텔 제주 에머랄드홀에서는 김성주 허일후 김정근 김나진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들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성주는 안정환의 해설에 대해 "좋은 해설재료가 많은 사람이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람도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누군가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쉽게 꺼내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정환 선수는 아직까지 방송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 송종국 위원과 다른 야생마 스타일"이라며 "심야에 같이 방송을 하면 방송에서 나가면 안되는 말을 할 때도 있다.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월드컵 중계진들은 지난 14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라산 등반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보였다.

제주 |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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